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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존재의 한계를 표현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책 속의 철학개념 체코슬로바키아 브륀 태생의 소설가인 밀란 쿤데라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책을 다 읽지 못한 채 혼란만 느끼고 책장을 덮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철학과 사랑, 정치 등 시대와 삶을 좌지우지하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 바로 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기 때문일 겁니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화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책의 처음을 장식하는 이 문장은 19세기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원회귀란 말 그대로 세.. 2024. 1. 31.
우리는 누구나 페스트를 가지고 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줄거리와 주요인물 작가 소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알베르 카뮈는 알제리의 가난한 이주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카뮈가 태어나고 1년 뒤인 1914년에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아버지가 전쟁 중 전사하게 되면서 그는 줄곧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이후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한 카뮈는 이곳에서 자신의 평생 스승인 장 그르니에를 만났고 그를 따라 교수가 되기를 꿈꿨지만 지병인 결핵으로 이를 단념하게 되었고 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쯤부터 그의 작가 경력이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1937년에는 자신의 첫 작품인 '안과 겉'을 출간했으며, 5년 뒤인 1942년에는 '이방인'과 '시지프의 신화'를 출간하며 단숨에 문학계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5년 뒤인 1947년에 발표한 '페스트'로 비평가상을 .. 2024. 1. 30.
죽을 때까지 보아야 하는 책 <데미안>, 결말 포함 세 가지 사건의 요약까지! 책 소개와 등장인물 20세기 초 독일의 소설가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다음 해인 1919년에 발표된 소설입니다. 그는 출간 당시 이 책을 주인공의 이름인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발표했지만 책의 성공 이후 문체가 헤르만 헤세의 것과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4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책은 헤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당대 젊은이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주인공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인물입니다. 그가 청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갈등이 이 책의 중심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등장인물은 "막스 데미안"입니다. 싱클레어의 친구로 싱클레어가 성장해 가며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입니.. 2024. 1. 29.